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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다저스, 컵스 꺾고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0월 20일 17:44     발행일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제0면
▲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5차전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 컵스를 11대1로 제압하고 29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다저스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연합뉴스
▲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5차전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 컵스를 11대1로 제압하고 29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다저스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컵스를 꺾고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3홈런 7타점의 불망망이를 휘두른 키케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시카고 컵스를 11대1로 가볍게 눌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거둔 다저스는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컵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면서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을 노리게 됐다. 또 현재 아메리칸리그의 뉴욕 양키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고 있어, 양 리그 최고 명문을 자부하는 두 팀의 월드시리즈 빅매치가 성사될지도 관심을 끈다.

5차전 선발로 나선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커쇼다운 완벽 투구를 펼쳤다. 포스트시즌에서 무섭게 타오르고 있는 다저스 타선도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9점을 뽑아내고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날의 영웅 에르난데스는 다저스가 1대0으로 앞선 2회 초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3회 초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쳐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리면서 순식간에 점수차를 7점까지 벌렸다. 9회 초 2사 1루에서 투런포까지 터트린 에르난데스는 다저스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 3홈런을 때려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반면, 컵스는 4회 말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커쇼 이후 등판한 마에다 겐타-브랜던 모로-켄리 젠슨에게 침묵하는 등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 끝에 져 가을야구를 접게 됐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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