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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OCI 회장 75세 일기로 별세

김준구 기자 nine9522@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0월 22일 18:15     발행일 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제3면
▲ 이수영 회장님
▲ 이수영 회장님

태양광 및 화학 산업의 세계적 기업인 OCI의 이수영(李秀泳) 회장이 지난 21일 오전 7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1942년 9월 ‘마지막 개성상인’이라 불리는 이회림(작고) 창업주의 6자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경기고와 연세대를 거쳐,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수학했다.
그는 1970년 당시 경영위기에 봉착한 동양화학(OCI의 전신)에 전무이사로 입사해 다각적 경영 정상화 노력으로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한 이후 1979년 사장, 1996년 회장으로 취임해 최근까지 회사 경영을 총괄해 왔다.

특히,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된 세계경제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 운영을 촉구하고, ‘노조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등 노사가 협력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하는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에도 이바지했다.

2006년에도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사업화를 결정하고, 2008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신재생 에너지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3년 만에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시켰다.

또 2009년 OCI로 사명을 바꾼 뒤 ‘그린에너지와 화학산업의 세계적 리더기업’이란 비전을 선포하면서, 화학 기업에서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을 추구해 왔다.

이 회장은 2004년부터 한국 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추대돼 2010년까지 3연임을 하며 기업들의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강조했다.

이 회장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25일 오전 8시 영결식 후 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예래원 공원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빈소 조문은 22일부터 가능하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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