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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부실한 공익신고 보호법’ 문제점 지적·대안 제시 시의적절

독립유공자 인정 못받은 김용관선생 ‘유공자 지정·명예 찾기’ 보도 인상적
관련 자료 나열만 한 ‘新 DTI’ 시행 독자의 실생활에 와닿는 기사 필요

여승구 기자 win.nine@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0월 31일 21:00     발행일 2017년 11월 01일 수요일     제0면
▲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지난달 본보 편집방향 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들이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지난달 본보 편집방향 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10월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경기일보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재복 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박성빈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 조성준 한국병원홍보협회장, 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등 위원이 참석했다. 또 이범관 위원장(전 서울지검 검사장), 김덕일 푸른경기21 녹색사회경제위원장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부실한 공익신고 보호법 이대로 안된다’ 기획기사는 공익신고자들의 용기가 필요한 현 시점에 시의적절했다. 내부고발자를 보호해 부정ㆍ비리를 발굴ㆍ척결하기 위해 제정된 현행 공익신고자보호법이 허술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 실태와 문제점을 파헤치고 개정방안을 잘 제시했다. 현 정부가 성역없는 부패청산을 국정의 핵심과제로 제시한 만큼 이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기를 바란다.

-지역별 문화ㆍ예술행사 일정을 지면에 넣어주면 좋겠다. 수많은 행사를 지면에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신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16일자 ‘이번엔 화성ㆍ안성 철새 도래지… 연례행사 된 AI 악몽’은 사안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 기사였다. 다만, 제목으로 말한 연례행사의 의미처럼 작년의 사례를 제시하며 좀 더 경각심을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19일자 ‘벼 수확시연회ㆍ쌀값 안정 추진 결의대회’를 비롯해 쌀 수확기를 맞아 다양한 기사를 보여줘 의미가 있었다. 현재 상황(쌀 직불제, 내년부터 시행될 생산조정제 등)에 대한 분석기사도 있기를 바란다.

-9월22일자 ‘1일 체험, 골목골목 뒤섞인 쓰레기… 제발! 분리수거 좀~’은 단순한 체험기사가 아닌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를 함께 제시한 의미 있는 기사였다.

-같은 날 ‘외래식물에 잠식당한 세계관개시설물 유산 수원축만제’는 외래 유해 식물에 대한 필요한 지적이었다. 차후 관련 식물 전반에 대한 사례 종합과 경기도ㆍ환경당국에서 사업 현황도 독자에게 알려주기를 바란다.

-버스준공영제 이슈를 ‘뜨거운 감자 버스준공영제’ 기획기사로 잘 풀어주었다. 하지만 9월28일자 전문가제언을 보면 아쉽다. 다음에는 조금 더 깊이 있는 기획 마무리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25일자 ‘내년 1월부터 新 DTI 시행 가계부채 관리로 포장했지만…다주택자 투기 근절 정조준’를 보면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자료를 나열만 하기 바빴던 기사였다. 독자는 실생활에서 이번 DTI 시행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가 궁금하다. 여기에 경기도내 건설 경기 분석, 광교 등 지역 주민 반응, 전문가 의견을 첨부했으면 어느 신문 속 기사보다 좋은 기사가 됐을 것이다.

-23일자 ‘보훈처, 본보의 억울한 독립운동가들 지적에…내년 3ㆍ1절 이전까지 유공자 지정 방침’을 보면서 그동안 경기일보가 관심을 두고 집요하게 보도한 내용이 결과물로 나와 독자로서 기뻤다. 앞으로도 지적 및 비판한 내용이 결과물로 나오는 양질의 보도가 이어지기를 바란다.

-‘무병장수 프로젝트. 우리동네 건강점수를 높이자’ 기획기사는 6편에서 뇌혈관을 다뤘다. 하지만 정작 생활수칙만 간단하게 제시할뿐 독자가 정말 원하는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올해 경찰의날에 문 대통령이 지방자치경찰을 공표하며, 이 문제가 다시 이슈화됐다. 하지만 이를 원하는 쪽과 원하지 않는 쪽 간 의견충돌이 있다 보니 언론의 객관적인 정보 제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지방자치 문제다 보니 경기도의 입장과 관련 분석도 필요하다. 차후 경찰의 처우와 자치권 등에 영향을 미칠 큰 사안인 만큼 경기일보가 관련 이슈를 미리 선도하기를 권한다.

-도내 훌륭한 문화예술인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봤는데, 경기일보가 이제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을 두고 수원, 안산 등 도내 예술인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해줬으면 한다.
-사학재단 비리가 아직도 극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 정부도 이를 해결과제로 제시했을 정도다. 적어도 도내 사학재단 문제만큼은 경기일보가 가장 먼저 찾아내 비판해주기를 바란다.

정리=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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