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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신인 최초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1월 07일 10:41     발행일 2017년 11월 07일 화요일     제0면
▲ 박성현.경기일보 DB
▲ 박성현.경기일보 DB

‘슈퍼 루키’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으로는 사상 최초이자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박성현은 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41점으로 지난주까지 1위를 달리던 유소연(메디힐ㆍ8.38점)을 0.03점 차로 제치고 마침내 1위에 올랐다. 

유소연에게 0.15점 차로 뒤진 2위를 달렸던 박성현은 지난 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고 국내 대회에 나섰으나, 이 대회에 출전한 유소연이 공동 33위에 그치며 뒷걸음질 치는 바람에 행운의 1위가 됐다.

이로써 박성현은 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신인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르는 주인공이 됐다. 그동안에는 신지애(29)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LPGA 투어 데뷔 2년 차에 1위에 오른 것이 가장 빠른 기간이다. 또한 박성현은 신지애, 박인비(KB금융그룹), 유소연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네 번째로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한편, 올해세계 랭킹 10위로 LPGA 무대에 뛰어든 박성현은 7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패권을 차지한데 이어 8월 캐나다 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우승 2회, 준우승 2회로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박성현은 이미 지난달 신인왕을 확정했고, 시즌 상금 216만 달러로 상금왕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148점으로 유소연(162점)에 이어 2위, 최저타수 부문서는 평균 69.169타로 렉시 톰프슨(미국ㆍ69.147타)을 바짝 뒤쫓고 있어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올해 LPGA 투어의 잔여경기는 ‘블루베이 LPGA’와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경기로 박성현은 이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반면, 유소연과 톰프슨은 블루베이 대회에 불참하게 돼 박성현으로서는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까지 4개 타이틀을 모두 석권해 전관왕에 오를 수 있는 호기를 잡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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