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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초막골 크레인 전도 노조 "시공사 책임" 집회…주민 불편

김성훈 기자 magsai@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1월 12일 16:23     발행일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제12면
▲ 크레인1
▲ 군포, 초막골 크레인 전도


군포시 시설관리공단(공단)이 운영하는 초막골 생태공원 내 캠핑장에서 크레인 전도사고가 발생하자 크레인 근로자와 이 근로자가 속한 전국건설인 노동조합 측이 확성기 등을 이용, 집회를 벌여 애꿎은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공단과 크레인 근로자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 15분께 초막골 캠핑장 내 야영장 입구에서 카트보관소 및 주차요금 무인정산소 차양(비가림막) 설치공사 중 시공사인 D사가 임대한 13t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붐대가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 크레인 전도1
▲ 군포, 초막골 크레인 전도

사고 이후 크레인 근로자 측은 작업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시공사(크레인 임차인) 측에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크레인 수리비를 확인후 합의하겠다며 크레인을 현장에 놔두고 있다. 시공사 측은 크레인 운전자의 과실이 크고 사고위험이 있으면 크레인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했어야 한다며 과실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크레인 근로자는 조합에 협조를 요청,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시청 앞 도로와 초막골 공원 입구에 집회신고를 내고 확성기 등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심한 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주민들은 “집회에 꼭 확성기를 사용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전국건설인 노동조합 측은 “이번 사고의 과실 책임에 대해 공단 측의 일부 과실도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캠핑장 정상 운행을 위해 크레인 근로자 측에 선이동 조치를 요구했으나 합의 전에는 이동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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