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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거포 내야수 황재균 품었다…총액 88억원 4년 계약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1월 13일 11:20     발행일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제0면
▲ 13일 오전 내야수 황재균(중앙)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FA 계약을 체결한 후, kt wiz 유태열 사장(좌), 임종택 단장(우)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kt wiz 제공
▲ 13일 오전 내야수 황재균(중앙)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FA 계약을 체결한 후, kt wiz 유태열 사장(좌), 임종택 단장(우)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kt wiz 제공

프로야구 kt wiz가 드디어 1년여 간 공들여온 거포 내야수 황재균(30)을 품에 안게 됐다.

kt는 13일 “자유계약(FA) 내야수 황재균과 오전에 만나 입단 협상을 마무리하고,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4억원, 연봉 총액 44억원 등 총액 88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황재균은 2010년 롯데로 이적한 뒤 주전 내야수이자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하며,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았다.

매 시즌 세 자리 수 안타를 기록하며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12년 KBO 올스타전 MVP 수상을 비롯해,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5년 프리미어12 대회 우승의 주역으로도 활약했다. 

특히, 2016시즌에는 롯데 소속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호타 준족’의 상징인 ‘20-20(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으며, 그 해 FA 자격을 얻어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해 한 시즌을 뛴 이후 이번에 국내로 복귀했다.

KBO에서는 통산 10시즌 동안 1천184경기에 나서 타율 0.286, 115홈런, 594타점을 기록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황재균 선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내야수이며, 특히 2016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여서 우선 영입대상에 올려놨던 선수”라며 “이번 국내 복귀와 함께, 우리 구단이 제시한 팀ㆍ선수의 성장 비전과 황 선수의 의지가 맞아 떨어지며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황재균은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영입을 제안한 kt 구단에 감사 드린다”며 “프로에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였던 수원에서 다시 뛰게 되니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1년만에 KBO리그에 복귀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 kt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수원을 비롯한 kt 팬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황재균의 입단식은 kt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가 종료된 이후 오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내 빅토리 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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