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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입문 15년… 경기마라톤에서 100번째 완주 도전”

손배석 하남 공보감사담당관실 홍보팀장 190여개 대회 풀코스 96회 완주 기염
환갑 앞둔 나이에 내년 4월 대기록 예약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1월 14일 19:56     발행일 2017년 11월 15일 수요일     제0면

▲ 사람들)손배석 하남시 공보감사담당관실 홍보팀장
“지구 한 바퀴 돌 그날까지 ‘뜀박질’은 계속 됩니다. 100번째 마라톤 완주는 경기일보 수원마라톤 대회에서 이루고 싶습니다.”

건강관리를 위해 막연하게 시작한 ‘뜀박질’이 곧 ‘삶의 원동력’이 되어 버린 마라톤 마니아가 있다. 하남시 공보감사담당관실에서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는 손배석씨(59)는 마라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남달라 주위에서 ‘꼴통(?) 마니아’로 불린다.

환갑을 바라보는 손 팀장이 마라톤에 입문한 것은 2002년 하남시 환경마라톤 5㎞ 코스에 참가하면서부터다. 직장 동료의 권유로 시작된 마라톤은 입문 15년 만에 풀코스(42.195㎞) 96회를 완주에 이르렀다.

또 손 팀장은 2005년 제주국제 아이언맨대회(수영 3.8㎞ㆍ싸이클180.2㎞ㆍ달리기 42.5㎞)완주를 발판으로 같은 해 북한강 100㎞울트라마라톤 등 울트라마라톤 14회, 산악마라톤(5산종주 포함) 등 무려 190여 개 대회에 도전해 100% 완주한 ‘철각’이다. 

특히 마라토너의 꿈인 130여 년 전통의 미국 보스톤 마라톤(제111회)을 2007년 다녀오면서 뜀박질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내년 4월에 열릴 경기일보 주최, 제16회 경기마라톤대회에 풀코스 부분에 참가해 100회 완주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매일 잠에서 깨면 런닝화와 운동복을 갈아입고 연습코스인 위례강변길과 미사리 한강둔치(뚝방길)로 달려나간다. 또 주말이면 대부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장을 하남시청마라톤동호회 소속 회원들과 찾아다닌다. 마라톤 풀코스와 하프코스, 산악마라톤, 울트라마라톤 등 참가 종목도 가리지 않는다.

손 팀장은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고 오면 그 고통스러운 운동을 왜 하느냐고 묻는 말에 집에 있는 공기청소기의 필터를 청소한 느낌이다”면서 “마라톤을 하고 나면 내 몸의 모든 장기가 새로운 에너지원을 얻고 새살이 돋는 듯한 신선함에 105리 긴 여정의 고통을 잊고 또 다른 도전을 위해 매번 운동화 끈을 동여매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환갑을 맞게 되고 그 환갑을 기념해 100번째 풀코스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다. 온 산에 신록이 우거지고 만물이 태동하는 내년 4월 마라톤 완주를 위해 오늘도 새벽 한강변 찬 공기를 가르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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