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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D-78] 평창의 겨울 뜨거워진다

최문순 강원지사
“선수 중심 경기장 최고 수준… 완벽한 지구촌 잔치 이끌 것”
“입장권 하나면 문화행사·통행료가 공짜”
내년 2월 9일부터 17일간 95개국 참여
전국 19개 KTX 역사서 티켓 판매
2월초 원주~강릉 복선철도 개통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1월 22일 21:39     발행일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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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올림픽 D-78] 평창의 겨울 뜨거워진다

세계인의 동계축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이 내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을 비롯한 3개 시ㆍ군에서 열린다.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강원도 평창에서 개ㆍ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가 개최되고,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정선에서는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가 개최된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7월 6일 123차 IOC 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0년 일본 도쿄 하계 올림픽, 2022년 중국 북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아시아 대회의 첫 관문을 여는 올림픽대회라는 측면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평창올림픽 대회시설은 이미 완공된 올림픽 개ㆍ폐회식장을 포함 현재 공정률 99.7%로 사실상 마무리 됐으며, 부대공사를 끝내면 오는 12월 전체 공정률 100%를 기록하게 된다. 각 경기장은 최첨단ㆍ친환경 공법을 도입, 공사기간 단축과 예산을 절감했으며, 모든 경기장 시설은 국제경기연맹의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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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경기장의 가장 큰 특징은 ‘콤팩트한 경기장’ 배치로 개ㆍ폐회식장을 중심으로 모든 경기장이 30분 내에 위치, IOC는 물론 국제경기연맹(IF),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와 패럴림픽위원회(NPC) 등으로부터 선수와 경기 중심의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종목은 설상경기(7개 종목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ㆍ크로스컨트리 스키ㆍ프리스타일 스키ㆍ노르딕 복합ㆍ스키점프ㆍ스노보드)와 빙상경기(5개 종목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ㆍ스피드 스케이팅ㆍ피겨스케이팅ㆍ아이스하키ㆍ컬링), 슬라이딩경기(3개 종목봅슬레이ㆍ루지ㆍ스켈레톤)로 나눠 열린다.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부터 스노보드 빅에어(남ㆍ여), 매스스타트 (남ㆍ여), 컬링 믹스더블, 알파인 스키 혼성 단체전 등 6개 세부종목이 추가돼 역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여성ㆍ혼성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선수단 규모는 지난 1일 기준, 92개국이 예비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총 95개국 2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북한 선수단의 참가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한이 참가할 경우 이번 대회는 남북화평화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계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88개국이 참가했다.

내년 2월9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이번 대회는 15종목 102개 세부종목에서 102개의 금메달을 걸고 세계의 톱랭커들이 불꽃 튀는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가 끝난 뒤 내년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열흘간 같은 장소에서 모두 6가지 경기종목에 걸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가 개최된다.

이희범 대회조직위원장은 지난 3일 체코 프라하에서 개막한 제22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은 참가국, 메달 수, 참가선수단 등 규모 면에서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축제가 될 것”이며 “가장 안전한 대회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입장권 하나면 문화행사, 통행료가 꽁짜!

■ 입장권 판매…전국 19개 KTX 역사 아웃렛서 구매 가능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기 입장권 판매가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청과 강원도청, 강릉시청 민원실에 마련된 메인티켓센터에서 현장 판매를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입장권 수령도 가능하다. 지난 3일부터는 인천ㆍ김포공항 아웃렛(Outlet, 티켓센터)에서 판매하고, 지난 6일부터는 전국 19개 KTX 역사 아웃렛(관광안내소)에서 홈프린팅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입장권은 아웃렛에서 수령할 수 없으며 메인티켓센터, 대회 현장을 이용해야 한다.
일반입장권은 제공 매체에 따라 종이입장권과 전자입장권(홈프린팅, 모바일)의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며, 특히 평창올림픽에서는 IT 강국으로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모바일 입장권을 제공한다. 또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올림픽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예매와 영동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https://www.pyeongchang2018.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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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인근 4만 6천 개 준비
개최지와 인근 1시간 이내(90㎞)의 거리에는 4만 6천 개가 넘는 숙박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강원도에서는 편리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웹사이트 ‘사이버강원관광’과 스마트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투어강원’을 서비스 중이다. 이를 통해 개최지와 강원도의 숙박시설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검색 후 예약을 원하는 숙박시설이 있다면 해당 숙박시설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문 숙박예약사이트를 이용하여 예약할 수 있다.
개최 도시와 가까운 도시(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원주시, 횡성군, 동해시, 삼척시)에서 숙박하면 올림픽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다.


■ 교통…무료 셔틀버스 운영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2018 평창 대회가 열리는 각 경기장 주변에는 자가용을 비롯한 개인 교통수단이 접근할 수 없다. 입장권 소지자는 파크 앤 라이드(Park & Ride) 시스템을 통해 환승 주차장에서 각 경기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환승 주차장은 모두 네 곳(평창, 보광, 정선, 강릉)에 있다. 이곳에서 무료 셔틀버스에 탑승하면 각 경기장까지 쉽고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개회식 1일 전부터 폐회식 1일 후까지, 매일 첫 경기 3시간 전부터 마지막 경기 종료 2시간 후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2018년 1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올림픽을 79일을 앞두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축제가 아닌 전 세계 지구촌 스포츠 축제다”라면서 “동계올림픽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경기장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갖추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지사는 “올림픽을 계기로 지난해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가 개통됨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평균 3시간쯤 걸리던 시간이 2시간43분 단축됐다”며 “2월 초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원주~강릉 복선철도(OTX)가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강릉까지 1시간12분, 인천공항~강릉까지 1시간52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최문순 강원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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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강원지사

-평창올림픽 의미와 기대효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최고의 개최 여건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대회가 이루어지는 모든 경기장과 시설은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이미 최고의 수준을 인정받았으며, 올림픽대회까지 성공적으로 완벽히 치러낼 것이다.

동계올림픽은 매우 큰 사회ㆍ문화ㆍ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동계올림픽 준비과정 자체가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발하고, 훌륭한 올림픽 유산은 대회 이후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대회개최 준비상황은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내외 관람객에게 자는 곳, 먹는 것에 대한 촘촘하고 최적화된 숙식 안내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언제 어디서는 원하는 정보를 상담하고 찾을 수 있는 올림픽 숙식정보 통합 콜센터를 설치 운영하게 된다.

올림픽 숙식정보 통합 콜센터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상담이 가능하며 숙박업소 예약, 음식점 안내뿐만 아니라 올림픽 경기, 교통, 문화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행사와 관련, 전 국민 올림픽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강원도 내 전역에서 G-50일, G-30일 등 문화행사가 연속적으로 개최된다. G-50일을 맞아서는 전국문화예술인 페스티벌(횡성), 로맨틱 페스티벌(춘천), 재즈 온 더 커피(강릉)이 열린다. G-30일에는 불꽃문화축제(춘천)가 화려화게 선을 보일 것이다.

본격적 문화올림픽 장이 펼쳐질 올림픽 대회기간 중에는 강릉, 평창, 정선 등에서 공연, 전시, 스페셜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의 30여 개 문화행사 프로그램들이 개최된다.


-평창올림픽이 과거의 올림픽들과 다른 점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친환경, 선수 경기 중심의 완벽한 국제공인 경기장으로 건설됐다.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경관, 식생자원을 최대한 보전하고, 건축물의 디자인은 강원지역에 걸맞은 역동적인 선형과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콘셉트로 건설했다.

특히, 평창올림픽은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 ICT올림픽으로 개최할 것이다. 현재보다 20배 이상 빠른 세계 최초 5G를 통해 초고속 무선통신을 이용해 5G통신 기반 홀로그램, 가상현실 등 다양한 실감미디어 서비스에 나설 것이다.

또한 개별로 입국하는 관광객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입국에서 출국할 때까지 교통·경기관람·숙박·관광·쇼핑·의료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한국어와 8개 외국어간 자동통번역 서비스, AI콜센터 등을 제공 ‘똑똑한 AI올림픽’을 구현하게 된다.


-올림픽 티켓 판매 계획은.
현재 올림픽 입장권 판매는 인기종목, 비인기종목간 판매 편차가 큰 편이다. 특히 패럴림픽 판매가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올림픽 열기 재점화를 위해 특별캠페인 전개하고, 중앙 및 도내 기관 단체를 상대로 입장권 구매협약(13개 기관)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각 지자체와 교육기관 등에도 비인기 종목 자율구매 확대를 요청해 나갈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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