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낚싯배 참사’ 급유선 선장·갑판원, 해상분쟁서 명성 로펌변호사 선임

대륙아주 변호사들과 손잡아
검찰과 치열한 법정공방 예고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2월 11일 20:11     발행일 2017년 12월 12일 화요일     제0면
15명이 사망한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충돌사고와 관련,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업무상 과실선박 전복 등의 혐의로 구속된 급유선 명진15호 선장과 선원이 대형로펌 변호사를 선임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선장 전모씨(37)와 갑판원 김모씨(46)는 사고 발생 하루 뒤인 지난 4일 변호인을 선임했다.

동서지간인 두 사람 모두 대륙아주 소속 변호사 3명을 선임한 상태다.
대륙아주는 국내 10대 로펌 중 하나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특별검사를 맡은 박영수 특검도 과거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로 근무한 바 있다. 또 특검 대변인이었던 이규철 전 특검보 역시 이곳 소속 변호사다.

이인제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대륙아주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고, 대표변호사들 역시 대부분 전관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륙아주의 경우 해상관련 분야 전담팀이 꾸려져 있을 정도로 해상분쟁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항해사 경력이 있는 소속 변호사가 포함돼 있는 등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돼 각종 해상분야 소송을 도맡아오고 있다.

일단 대륙아주는 두 사람이 검찰로 송치돼 기소되기 전까지는 변호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전씨와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 5분께 인천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 선창1호를 들이받아 선장과 낚시객 등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지법은 지난 6일 두 사람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고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경희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