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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예술마을서 추운 겨울 녹여줄 따뜻한 감성의 전시 열려

송시연 기자 shn8691@hanmail.net 노출승인 2018년 01월 04일 16:18     발행일 2018년 01월 05일 금요일     제0면
▲ 이강훈 作 ‘Composition’
▲ 이강훈 作 ‘Composition’
추운 겨울, 집에서만 웅크려 있지 말고 가까운 교외로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와 그림 한 점만 있어도 좋을 것이다.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서 감성 가득한 전시가 기다리고 있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는 중견작가 4인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 <온도의 환기_네 개의 방>이 열리고 있다.

다음달 25일까지 열리는 전시에는 김형관, 서혜영, 이수인, 홍승혜 등 총 4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장에는 공간의 크기, 부피, 동선, 빛의 흐름 등 서로 다른 4개 공간이 구성돼 있고, 작가들은 개개인의 성향에 맞는 방을 선택했다.

이중 오랫동안 조형미술의 기하학 유형을 유기적인 형태로 펼쳐온 홍승혜는 시공간이 가진 특성해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자신의 감정과 기억에 관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여기에 음과 리듬을 추가해 공간에 새로운 울림을 더했다.

김형관은 그동안 건축물의 기하학적인 모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선과 면을 색채 표현해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인공적인 색채들의 충돌을 통해 회화가 지닌 속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문의 (031)992-4400

갤러리 그안에서는 <artists of tomorrow>가 다음달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이강훈, 최민규, 홍지영, 서정희 등 총 4인의 신진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중 이강훈은 인간의 의미를 작은 모양의 문으로 형상화했다. 한 인간의 구성이 서로 다은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이루어 졌다고 생각했고, 이를 서로 다른 문들의 중첩으로 표현했다. 그렇게 완성된 ‘Composition’ 시리즈는 “나는 누구고, 어떻게 구성됐는지” 묻는다.
  
최민규는 중동에서 생활하며 느껴던 경험들을 작품 속에 담는다. 정밀하면서 기이한 조각들로 새로운 환경 속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을 표현하고, 모스크의 건축 문양과 한옥의 기와와 문양을 조합해 낯선 것들이 익숙한 것에 스며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문의 070-7503-1386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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