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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주간전망대] 자고나면 순위 바뀌는 한국전력ㆍ대한항공의 남자부 3위 다툼

이번주 나란히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과 일전이 분수령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08일 17:17     발행일 2018년 01월 08일 월요일     제0면
▲ 도드람 2017-2018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인천 대한항공의 3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주 두 팀이 나란히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을 만나게 돼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8일 현재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에서 대한항공이 13승 9패, 승점 35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전력(승점 34ㆍ11승10패)이 승점 1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최근 두 팀의 매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자리 주인이 뒤바뀌는 혼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양 팀의 상승세 또한 무섭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윤봉우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극대화되고 있다. 외국인선수 펠리페의 막강한 공격력이 위력을 되찾았고, 토종 에이스 전광인이 공ㆍ수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시너지 효과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다. 신인 세터 이호건의 깜짝 활약 속에 서재덕의 빈자리를 공재학이 잘 메워주고 있고, 안우재와 이재목은 번갈아가며 윤봉우가 맡았던 중앙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

이번주는 9일 천안 원정서 만나는 선두 현대캐피탈과의 일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꾸준한 상승세로 어느덧 삼성화재를 제친 선두 현대캐피탈도 4연승을 달리고 있어 연승 행진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10월 26일 현대캐피탈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한 이후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해 4번째 맞대결서 복수를 벼르고 있다. 현대캐피탈을 넘어설 경우, 12일 의정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7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대한항공의 상승세 또한 만만치 않다. 대한항공은 최근 4경기서 한국전력에게 만 일격을 당했을 뿐 3승1패로 승점 7을 쓸어담았다. 토종 공격수 김학민과 세터 한선수가 각각 부진과 부상으로 경기에 나지지 못하고 있지만, 용병 가스파리니의 고군분투속에 곽승석과 정지석이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주 10일 하위권인 서울 우리카드(승점 25ㆍ8승14패)를 상대로 승점 추가에 나선 뒤, 13일 현대캐피탈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대한항공도 한국전력과 마찬가지로 현대캐피탈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2패로 뒤지고 있어 분발이 요구된다.

한편, 최근 4경기서 1승3패에 빠지며 3위 싸움에서 한발 뒤처진 KB손해보험(승점 29ㆍ10승12패)는 한국전력과의 한 경기만 예정돼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차를 2까지 좁힐 수 있어 안방서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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