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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향하던 탈북여성 12명, 쪽배로 메콩강 건너다 2명 익사

한 명은 암 환자...치료 위해 한국행 나서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13일 16:03     발행일 2018년 01월 13일 토요일     제0면

탈북여성 12명, 쪼개로 메콩강 건너다 2명 익사

▲ 탈북여성 12명, 연합뉴스
▲ 탈북여성 12명, 연합뉴스


한국으로 향하던 탈북여성 2명이 12일 라오스ㆍ태국 국경의 메콩강을 건너다 배가 뒤집혀 익사한 것으로 전해했다. 이 중 한 명은 암 환자로 치료를 위해 한국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 대북인권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탈북여성 12명이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넘어가기 위해 메콩강을 건너다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들은 지난 4일 중국 산둥(山東)성에 집결해 한국행을 위해 출발했으며, 베트남과 라오스를 거쳐 태국을 경유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2명 중 10명은 구조됐지만 50대 A씨와 20대 B씨는 사망했다. 20대 여성의 시신은 발견됐으나 50대 여성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인권단체 관계자는 “원래 10명 정도가 타는 쪽배에 인원을 초과해 태운 것이 사고의 원인 같다”며 “10명은 라오스 쪽으로 다시 헤엄쳐 돌아갔다가 다른 배를 타고 태국에 도착해 현재는 태국 경찰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탈북여성 대부분은 인신매매로 중국에 팔려간 사람들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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