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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단식 32강 오른 정현, 디펜딩 챔프 격파하며 복식도 3R 진출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1월 19일 20:46     발행일 2018년 01월 19일 금요일     제0면
▲ 정현(왼쪽)과 알보트.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정현(왼쪽)과 알보트.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테니스의 ‘미래’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정현이 호주오픈서 단식에 이어 복식도 3라운드에 진출했다.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조를 이룬 정현은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복식 2회전에서 지난해 호주오픈 남자 복식 우승팀 헨리 콘티넨(핀란드)-존 피어스(호주) 조를 2대0(6-4 7-6<7-5>)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정현과 알보트 조가 꺾은 콘티넨-피어스 조는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강호로 콘티넨은 복식 세계 랭킹 3위, 피어스는 4위에 올라 있는 선수들이다. 반면 정현의 복식 랭킹은 396위, 알보트는 212위에 불과하다.

이로써 정현은 개인 첫 그랜드슬램 복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그랜드슬램 복식 16강에 진출한 것은 2005년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한 이형택 이후 13년 만이며 호주오픈에서는 최초다.

1세트부터 정현-앨보트는 상대의 좋은 호흡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내며 접전을 이끌었고, 승부처인 9번째 게임서 정현의 예리한 포핸드 리턴이 라인에 걸쳐 5-4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10번째 게임서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첫 세트를 6-4로 가져왔다.

2세트 들어 두 복식조는 좀처럼 서로의 서비스 게임을 상대에게 뺏기지 않으며 5-5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가운데, 타이브레이크로 넘어갔으나 정현-앨보트는 강력한 스트로크를 꽂아넣어 연속 2점을 선취했다. 결국, 정현의 스트로크가 예리하게 들어가 6-3으로 앞서 나갔고, 6-5에서 상대의 범실 덕분에 7-5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정현은 20일 오전 11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4위)와 남자단식 3회전 경기를 갖는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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