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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붙자 10대에 흉기 휘두른 50대 노숙자

박재구 기자 park9@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2월 13일 09:49     발행일 2018년 02월 13일 화요일     제0면
10대 청소년과 시비가 붙자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50대 노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6시25분께 의정부역 지하상가에서 K군(15)에게 흉기를 휘둘러 코 부분 3㎝가량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L씨(5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지하상가 등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L씨는 K군 일행과 시비가 붙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L씨는 범행 후 달아났지만 K군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L씨는 “치아가 좋지 않아 음식을 잘게 썰어 먹기 위해 과도를 갖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양측을 상대로 왜 시비가 붙었는지 조사 중이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L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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