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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사고 처리 대가로 돈받은 경찰관 집행유예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2월 27일 19:31     발행일 2018년 02월 28일 수요일     제0면

음주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서 사건을 잘 처리해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경찰관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송경호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L씨(47)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벌금 400만원과 추징 200만원을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공무원으로서 자신이 담당한 사건의 피의자를 선처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혐의를 부인하는 등 잘못을 전혀 뉘우치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받은 돈이 비교적 소액이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L씨는 경기도의 한 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에서 근무하던 2013년 4월 A씨가 피의자인 음주운전 사건을 맡아 A씨에게 “윗선에 인사해야 하니 돈을 달라”며 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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