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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kt ‘에이스’ 피어밴드, “니퍼트와 시너지로 팀 5할 승률 이끌겠다”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2월 28일 15:38     발행일 2018년 02월 28일 수요일     제0면

▲ 라이언 피어밴드.경기일보 DB
▲ 라이언 피어밴드.경기일보 DB
그저 그런 ‘대체 용병’에서 KBO ‘특급 에이스’로 탈바꿈한 kt wiz의 좌완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33)가 새로 합류한 더스틴 니퍼트(37)와 함께 팀의 창단 첫 5할 승률을 이끈다는 각오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미국 애리조나 투산 1차 스프링캠프를 거쳐 현재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에서 2차 전지훈련 중인 피어밴드는 새로운 단짝 니퍼트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t에서 3번째 시즌을 맞게 되는 피어밴드는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둬 다시 한번 kt 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3년간 뛸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사실 작년 이맘때만해도 피어밴드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당시 kt는 새 외국인 투수 돈 로치를 데려왔고, 1선발급 투수를 물색하면서 피어밴드는 어디까지나 ‘보험’이었다. 그러나 특급 외국인 영입에 실패하면서 결국 피어밴드와 재계약했다.

이것이 kt에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피어밴드는 지난해 26경기서 8승 10패, 방어율 3.04를 기록하면서 팀 창단 후 최초로 타이틀을 획득, 시즌 후 kt와 105만 달러 재계약에 성공했다.

겨울 휴가기간 가족들과 여행을 다녔다는 피어밴드는 “아이들과 함께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월드도 다녀왔고 한달 전에는 아내와 단둘이 도미니카 여행도 다녀왔다”며 “주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현재 피어밴드는 최상의 컨디션과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시즌에 맞춰 몸을 준비하고 있고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 딱 지금 시기에 가지고자 계획했던 몸상태 그대로”라고 강조한 뒤 “지금은 주로 제구를 가다듬는 것에 중점을 둬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시즌 새롭게 ‘원투펀치’를 이룰 니퍼트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피어밴드는 “벌써 어린 선수들이 니퍼트에 다가가 조언을 구하고 있으며, 나도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국야구를 잘 아는 선수라 통하는 게 많다”면서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 그로 인한 시너지가 많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목표를 개인 성적보다 팀의 5할 승률로 잡은 피어밴드는 “5할 승률은 감독님만의 목표가 아니라 선수 모두의 목표가 돼야 한다. 올해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치르게 된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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