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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첫 등판 마친 류현진 “커브 회전수 증가에 초점”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3월 06일 10:44     발행일 2018년 03월 06일 화요일     제0면
▲ LA 다저스의 류현진.경기일보DB
▲ LA 다저스의 류현진.경기일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ㆍLA 다저스)이 2018년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새로운 커브를 실험했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서 열린시카고 화이트삭스와 B게임(비공식 경기)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의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류현진은 1회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맞은 이후 8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3회 내야안타 뒤 3루타를 맞고 1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경기 뒤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커브 제구에 애를 먹긴 했지만, 나머지는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커브에 대해 “이론상 커브를 던질 때 회전수를 늘리면 타자가 더 힘들어 한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시즌 중에는 이를 시도하기 어려운 만큼 스프링캠프에서 늘려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류현진은 예전부터 커브를 던졌고, 지난해에는 구사율을 15.7%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올해는 보다 ‘진화한 커브’를 신무기로 장착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류현진의 커브 평균 회전수는 분당 2천422로 지난해 50개 이상 커브를 던진 투수 243명 중 143위에 그쳐 중간을 밑돌았다. 회전수가 많지 않아도 커브는 위력적이었지만 회전수로 위력을 배가시키려 한다.

분당 회전수 2천799로, 메이저리그에서 27번째로 회전이 많은 커브를 던지는 팀 동료 리치 힐은 “류현진은 커터, 체인지업, 패스트볼 등을 엄청난 감각으로 쉽게 던진다. 커브도 원하는 대로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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