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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화정역 인근 화재 원인은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로 인한 누전, 잠정 결론

김상현 기자 shsky@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3월 13일 20:53     발행일 2018년 03월 14일 수요일     제7면
고양시 화정역 인근의 복합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이 누전인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1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형사과 직원,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꾸려진 합동감식반은 이날 오후 4시까지 화재가 발생한 7층 건축사 사무실에 대한 현장 감식을 벌이고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로 인한 누전으로 화재 원인을 파악했다.

합동감식반은 건물 관리인과 신고자 등의 진술과 현장을 둘러본 결과, 콘센트 과부하로 불이 나면서 벽면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합동감식반은 가연성 내장재로 꾸며진 사무실 특성상 불이 쉽게 옮겨 붙고 크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화재경보기는 정상 작동했으나, 스프링클러는 1층과 꼭대기 8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은 모두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콘센트를 국과수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로 건물 소유주와 관리인 등을 불러 책임 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누전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3시 57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인근 8층짜리 상가건물 7층에서 불이 나 사무실 직원 A씨(49·여)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고, 2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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