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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수 호조…세금 1월에만 2조7천억원 더 걷혔다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3월 13일 18:07     발행일 2018년 03월 14일 수요일     제0면

새해에도 정부의 세수가 부가세ㆍ소득세 증가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 1월 국세수입은 36조 6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 7천억 원 늘었다. 세수진도율은 0.1%포인트 높아진 13.6%를 기록했다. 세수진도율이란 정부가 한 해 걷으려는 목표 금액 중 실제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말한다. 

올해 1월 세수가 1년 전보다 늘어난 이유는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월 부가가치세는 전년보다 1조 5천억 원 더 걷혔다. 소득세도 전년보다 9천억 원 증가했다. 반면 법인세는 기저효과 등의 이유로 전년보다 5천억 원 덜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예산 집행 실적을 관리하는 ‘주요관리대상사업’ 274조 4천억 원 중 1월 말까지 집행된 금액은 23조 5천억 원으로, 연간 집행 계획의 8.6% 수준을 나타냈다. 작년 1∼11월까지 세금과 세외ㆍ기금 수입을 더한 총수입은 399조 2천억 원이고, 총지출은 370조 원이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9조 2천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그러나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제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지수는 8조 8천억 원 적자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1월 한 달 세수만으로는 올해 전체 초과 세수가 어느 정도 될지 예단하기 어렵다”라면서 “4~5월 법인세 납부 기간 이후 전체규모를 추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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