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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데얀이 터지면 승전고 울린다

득점 3경기 모두 V…‘데얀골=승리’ 방정식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3월 14일 19:25     발행일 2018년 03월 14일 수요일     제0면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해결사인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수원 삼성 제공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해결사인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올 시즌 ‘명가재건’을 선언하며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37)의 발끝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원은 13일 밤(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H조 4차 원정경기에서 후반 6분에 터진 데얀의 선제골과 43분 최성근의 추가골로 홈팀 상하이 선화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 선두 가시마 앤틀러스(일본ㆍ승점 8)와의 승점 차를 1로 좁히며 2위를 지켰다. 3위 상하이 선화(승점 3)와의 격차는 4로 벌려 잔여 두 경기서 1승만 거둬도 16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수원은 데얀과 바그닝요, 이기제, 임상협, 크리스토밤 등 이적생들의 기대이상 활약으로 ‘득점왕’ 조나탄을 비롯, 일부 주전 선수들의 이적에 따른 전력 약화 우려를 씻고 오히려 리그 정상을 노릴만큼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수원은 올 시즌 ACL과 K리그에서 7경기를 치르며 4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ACL에서는 FLC 탄호아(베트남)와의 플레이오프를 포함 3승 1무 1패, K리그서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수비진들의 줄부상 속에 시즌 초반 성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결과다.

7경기 모두 무득점 경기가 없을 정도로 매 경기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은 7경기서 14골을 넣고, 7골을 실점했다. 득점 선수로는 데얀이 4골, 바그닝요ㆍ이기제가 3골, 임상협 2골, 크리스토밤ㆍ최성근 1골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데얀의 활약이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데얀이 골을 기록한 ACL 플레이오프 탄호아전(5-1승ㆍ1골1도움)과 조별리그 1차 시드니FC전(2-0승ㆍ2골), 4차 상하이 선화전(2-0승ㆍ1골) 모두 수원이 승리를 거뒀다. ‘데얀골=승리’ 방식이 뿌리 내리고 있는 것이다.

데얀은 지난 2007년 K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2014~2016년 잠시 중국 슈퍼리그를 다녀온 것을 제외하곤 9시즌을 한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며 303경기에 나서 통산 173골, 4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1년부터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K리그 ‘최고 용병’인 데얀의 발끝에 수원의 ‘명가재건’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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