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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중계석_구리시장 선거] 진보·보수 절대 독식 없다… 인물론 승패 좌우

한국당, 백경현 구리시장 수성·나태근 ‘도전장’
민주당, 안승남·민경자·신동화·권봉수 ‘4파전’
미래당, 백현종 출마 유력… 임훈 출마 저울질

하지은 기자 z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3월 15일 21:10     발행일 2018년 03월 16일 금요일     제5면

▲ (민)권봉수
최근 인구 20만 명을 넘어선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해 베드타운ㆍ위성도시로서의 성격이 강한 탓에 지역 토박이보다 전국 각 지역 출신들이 많이 모여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의 정치적 성향 역시 진보ㆍ보수가 골고루 분포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 정가에선 이번 선거가 특정 정당보다 인물론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 가운데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출마를 준비 중인 자유한국당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여야 후보군들이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백경현 시장(60)은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행정지원국장, 주민생활국장 등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당선 이후 경기북부 테크노벨리를 유치하는데 성공하는 큰 성과를 냈고, ‘시민과 함께하는 로드체킹’ 등 발로 뛰는 시정을 펼치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쏟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안승남 도의원(52)이 일찌감치 ‘시민이 주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강한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 2006년,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시장예비후보를 준비하는 등 12년간 꾸준히 시장 출마를 준비해 왔다. 

또 광역자치단체에서 재선 도의원으로 8년간 활동하며 도시환경위원장, 민생실천위원장 등을 역임, 시의원인 여타 후보군보다 풍부한 도정 경험을 무기로 차별성을 가지며 구리시 미래발전의 큰 그림을 그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재선의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54) 역시 지난해부터 출마를 선언, 경선 전쟁이 뛰어드는 모양새다. 시의회 역사상 ‘최초 여성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민 의장은 합리적 사고와 여야를 아우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7대 후반기 의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신동화 시의원(52)도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선거전에 합류했다. 신 의원은 1987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투옥되는 역경을 치른 대표적인 386세대로 강원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윤호중 의원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권봉수 느티나무포럼 대표(53)도 본격적인 지지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4~5대 구리시의회 의원으로 지방의원 경험을 축적하고, 이후 8년간 200여 회가 넘는 포럼을 꾸준히 개최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자유한국당에선 심재철 의원(안양시 동안을) 비서관 출신이자 국정원 사이버안보 정책담당관과 인천교통공사 법무팀장을 역임한 나태근 변호사(42)가 최근 공천 접수를 완료하고 얼굴 알리기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선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 중앙당 선대위 조직상황실장을 맡아 ‘구리시 대선 득표율 2위’를 기록하는 데 기여한 백현종 공동지역위원장(52)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박영순 전 시장 비서실장으로 알려진 임훈 공동지역위원장(49)도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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