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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책으로 시험 합격한 신혜리 육군대위, 도서관에 100만원어치 책 기증

장세원 기자 seawon80@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3월 19일 16:39     발행일 2018년 03월 20일 화요일     제17면
▲ 05 도서관 도서기증자 신혜리

양평군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으로 공부해 시험에 합격한 군 장교가 100만 원어치의 책을 도서관에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양평 중앙도서관에는 기증도서 48권이 도착했다. 새책을 기증한 주인공은 20사단 공병대대에 근무하는 신혜리 대위다. 신 대위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참고서적을 양평 중앙도서관에서 대출받아 공부한 끝에 시험에 합격, 기쁨을 나누기 위해 책을 기증했다.

신 대위는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외국에 거주하던 중 소식을 듣고, 여성으로서 나라를 위해 할 일을 생각하다 군인이 되기로 했다. 2013년 소위로 임관한 신 대위는 군사 분야에서도 외국과 협력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스페인어 공부를 지속해왔다. 외국어에 능통한 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교에 입교를 원했던 신 대위는 시험을 앞두고 양평 중앙도서관에서 책을 주로 빌렸다. 이후 신 대위는 원하는 학교에 당당히 합격했다.

신 대위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 덕분에 시험에 좋은 결과가 있었고, 책을 통한 기쁨을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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