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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게임 속임수 썼다며 부엌칼로 위협·폭행한 남성, 집행유예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3월 19일 19:08     발행일 2018년 03월 20일 화요일     제7면
카드게임을 하던 중 자신을 속인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의 3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임정윤 판사는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39)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7시20분께 인천 남구 모처에서 카드게임을 하던 중 B씨(47)가 한 번에 2장의 카드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흉기를 휘드르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엌에 있던 칼을 이용해 피해자의 복부와 목 등에 칼을 가져다대고 머리를 내리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 판사는 “칼을 든 상태에서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직접 칼로 찌른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 위험성에 비춰볼 때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고, 폭력 벌금형 전과가 5차례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임 판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A씨에게 부엌칼을 건네준 혐의(특수폭행방조)로 기소된 C씨(32)에게는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C씨는 A씨가 칼을 가져오라고 소리치자 부엌에 있던 칼을 가져다 준 것으로 조사됐다.
임 판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폭력전과가 없다”며 “범행하게 된 경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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