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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하남 미사강변신도시에 최첨단 온라인센터 건립…하남 정치권, 시민 즉각 반대 천명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3월 29일 17:26     발행일 2018년 03월 30일 금요일     제10면

신세계그룹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30층 규모의 최첨단 온라인 센터 건립 계획(본보 3월29일자 1면)을 발표하자 하남시와 지역 정치권, 시민들이 일제히 반대하고 나서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29일 하남시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오수봉 하남시장과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장은 이날 미사강변도시연합회와 긴급회동을 갖고 ‘신세계의 초대형급 물류센터 입지를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LH 하남사업본부를 긴급 방문, 황산사거리 인근 풍산동에 초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신세계는 하남 부지확보에 나서기 전에 구리시에서 관련사업을 추진하다가 구리시 주민들로부터 반대에 부딪혀 실패한 바가 있다”고 전제한 뒤 “풍산ㆍ미사동, 더 나아가 하남시 전체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사안에 대해 주민의 입장에서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혔다. 

하남시가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이현재 국회의원과 하남시당협 관계자들도 이날 미사28단지 입주자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SSG 물류센터 건립반대 대책 모임’을 찾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향후 대책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미사강변도시연합회 관계자는 “하남의 관문에 초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오면 시민의 재산권과 생활권이 크게 훼손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며 “교통문제 해결 등 기반대책도 없이 신세계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할 수는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지난 2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낙찰 받은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 용지(4필지ㆍ2만1422㎡)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30층 높이의 최첨단 온라인 센터 건립 방안을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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