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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V1’ 대한항공, 현대건설 꺾고 창단 첫 챔프전 우승…MVP 한선수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3월 30일 21:25     발행일 2018년 03월 30일 금요일     제0면
▲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인천 대한항공과 천안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3승 1패로 구단 창단 이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인천 대한항공과 천안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3승 1패로 구단 창단 이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4전 5기’끝에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숙원을 풀었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5전 3승제)에서 ‘주포’ 가스파리니가 세터 한선수의 자로 잰 듯한 토스를 기반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득점(공격 성공률 50%)을 올리며 천안 현대캐피탈을 3대0(25-22 25-17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이번 챔프전에서 1차전 패배이후 2,3,4차전을 연거푸 승리한 대한항공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후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또한 1969년 배구단을 창단한 이래 49년 만에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도 냈다.

지난 2010-2011시즌부터 3년 내리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대한항공은 번번히 삼성화재의 벽을 넘지 못했고, 2016-2017시즌엔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도 현대캐피탈에 2승 3패로 져 또 한 번 눈물을 삼켰다.

그러나 올시즌엔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화재를 물리치고 1년 만에 챔프전서 다시 만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로 선정된 인천 대한항공 한선수가 딸 효주양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MVP로 선정된 인천 대한항공 한선수가 딸 효주양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챔프전 2,3차전에서 연속 셧아웃 승리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한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우승을 예감했다. 대한항공은 18-15로 앞선 상황에서 가스파리니의 백어택과 진성태의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선점한 뒤, 대한항공은 세트 포인트(24-22)에서 가스파리니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들어 현대캐피탈이 추격에 나섰으나 세트 중반 이후 가스파리니의 공격이 맹위를 떨치면서 20-14로 멀리 달아났다. 결국, 23-17에서 상대 용병 안드레아스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린 뒤, 그의 백어택이 진성태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대한항공이 2세트도 챙겼다.

운명의 3세트에서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오픈 공격과 진성태의 속공, 가스파리니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3-8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24-20에서 곽승석의 중앙 백어택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번 챔프전에서 완벽에 가까운 토스를 선보인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29표 중 절반에 가까운 13표를 얻어 가스파리니(9표), 곽승석(6표) 등을 앞서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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