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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홈런 폭발’ kt, 두산전 창단 첫 위닝시리즈

SK, 한화전서 최정 홈런 3발 펑펑펑…3연전 싹쓸이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01일 17:56     발행일 2018년 04월 01일 일요일     제0면
▲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 말 역전 2점 홈런을 친 kt 로하스(가운데)가 동료들과 기쁨의 세리머니를 나누고 있다.조태형기자
▲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 말 역전 2점 홈런을 친 kt 로하스(가운데)가 동료들과 기쁨의 세리머니를 나누고 있다.조태형기자
전날 경기서 0대8 열세를 뒤집고 기적같은 역전 대승을 일궜던 kt wiz가 또다시 홈런포 4방을 앞세워 ‘우승후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창단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대4로 뒤진 7회말 로하스와 유한준이 잇따라 투런포를 터트리며 대거 6득점, 9대4 역전 승리를 거뒀다.

전날인 3월 31일 두산과의 시즌 2차전에서 로하스와 이해창이 8회말 KBO리그 사상 최초로 ‘한ㆍ만ㆍ두’(한 이닝에 만루홈런 두 방)를 기록하며 20대8로 승리한 kt는 이날 승리로 이번 주 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시즌 5승(3패)째를 수확했다.

초반 선발 고영표가 난조를 보인 kt는 두산에게 끌려갔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에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오재일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해 2실점했다. kt는 곧바로 2회말 공격서 이해창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갔으나, 3회들어 고영표가 첫 타자 파레디스에게 3루타를 허용한 이후 김재환이 내야 땅볼로 아웃 되는 사이 1점을 더 빼앗기며 다시 2점차가 됐다.

5회 두산이 1점을 더 추가해 1대4로 뒤진 kt는 5회말 박경수와 이해창이 4회까지 호투하던 두산 선발 후랭코프를 상대로 백투백(연속타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다시 1점차로 추격했다.

두산이 1점차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7회말 kt는 대포 두 방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박기혁의 내야안타와 심우준의 번트안타, 투수 실책으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kt는 강백호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3루 찬스서 흔들리는 두산 불펜 투수 이영하에게 로하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 마침내 5대4로 전세를 뒤집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윤석민의 중전 안타와 황재균의 3루타로 1점을 추가한 kt는 유한준이 로하스와 같은 방면으로 2점 홈런을 때려내 9대4로 달아났다.

경기후반 필승조인 김재윤과 엄상백을 투입한 kt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하면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두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편, 대전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는 SK가 ‘홈런왕’ 최정의 3홈런 괴력쇼와 선발 산체스의 6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13대1로 완파했다. 한화와의 원정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한 SK는 6승2패가 됐으며, 산체스는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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