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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수비 불안에 불펜 난조로 한화에 역전패

윤석민 2점ㆍ유한준 3점, 빛바랜 홈런포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08일 18:41     발행일 2018년 04월 08일 일요일     제0면
▲ KT 위즈의 내야수 윤석민이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말 1사 1루 타석에 등장해 한화 선발 휠러의 2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월 투런포를 터트리고 있다. KT 위즈 제공
▲ KT 위즈의 내야수 윤석민이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말 1사 1루 타석에 등장해 한화 선발 휠러의 2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월 투런포를 터트리고 있다. KT 위즈 제공

KT 위즈가 수비 불안과 불펜진의 방화로 역전패를 당하며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KT는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8대8로 맞선 연장 10회초 대거 4점을 빼앗기면서 8대12로 졌다. 전날(7일)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에게 10대2 대승을 거뒀던 KT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6패째(7승)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초반은 홈런포를 앞세운 KT가 지배했다. KT는 득점없이 맞선 2회말 한화 선발 휠러를 상대로 첫 타자 황재균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유한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6번 윤석민이 휠러의 2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KT는 3회말에도 박경수의 1타점 적시타에 이은 2사 1,2루서 유한준이 휠러의 높은 직구를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6대0으로 달아났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KT 선발 고영표는 4회초 한화의 지명타자 이성열에게 직구를 공략당해 좌월 3점포를 얻어맞았다.

6회까지 KT의 6대3 리드로 진행되던 경기는 7회부터 요동치기 시작했다. KT는 6이닝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춘 고영표를 내리고 7회초 좌완 심재민을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으나, 계속된 수비 불안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2사 1,3루서 심재민이 폭투를 범해 1점을 헌납하고, 송광민의 적시타와 바뀐 투수 이상화의 폭투로 2점을 더 내줬다. 이어 이성열의 내야타구가 2루수 박경수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2타점 적시타가 돼 6대8 역전을 허용했다.

KT 타선은 7회말 반격에서 로하스의 볼넷과 유한준, 윤석민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이진영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쫓아갔다. KT는 강백호가 볼넷을 얻어내 다시 만루를 만든 후 심우준이 한화 투수 서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8대8 재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넘어가 10회초 1사 만루서 정경운에게 결승 희생타를 내준 KT는 정근우에게 밀어내기 볼넷, 송광민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주저앉았다.

이날 KT의 새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8회말 구원 등판으로 홈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2안타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쳐 비교적 무난히 신고식을 치뤘다.

한편, 인천경기서 홈팀 SK 와이번스는 선발 김광현이 홈런 두 방을 맞고 무너져 모처럼 타선이 폭발한 삼성에 4대12로 패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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