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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에 ‘신천지예수교회 박물관 건립’ 갈등

“유사종교로부터 청평을 지키자”
반대투쟁시민연대 거리행진 벌이자 신천지도 ‘한기총 성토’ 맞불집회

고창수 기자 kcs4903@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16일 18:01     발행일 2018년 04월 17일 화요일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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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가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옛 제사공장 부지에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자 지역주민과 가평군기독교연합회·천주교 소속 교인·신도들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청평면신천지반대투쟁범시민연대(전재덕 위원장, 이하 시민연대)는 지난 15일 지역주민과 가평군기독교연합회 소속 교인, 천주교 신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평장로교회 앞부터 구 청평역사 부지까지 ‘신천지로부터 청평 지키기’ 거리행진을 벌였다.

시민연대는 “유사종교 신천지로 인해 청평면은 물론 가평군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됐다”면서 “신천지가 청평에 터를 잡게 되면 집집마다 가정 파탄 우려가 높고, 결국은 우리 가족, 이웃들이 모두 고향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평군기독교연합회도 이날 청평장로교회에서 ‘이단 신천지 대책 세미나’를 열고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 신현옥 목사의 설교, 이단대책위원장 정성기 목사의 축도, 청평4리 홍영해 이장의 봉헌기도 등을 진행했다.

이처럼 지역주민과 기독교 등이 반발하고 나서자 신천지 측도 같은 날 맞불집회를 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성토했다.

신천지 측 관계자 700여 명은 구 청평역사 부지에서 ‘인권유린 살인 조장하는 한기총은 물러가라’, ‘부패한 한기총은 강제 개종 중단하라’, ‘한기총은 거짓말, 거짓교리 그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깃발을 흔들면서 한기총을 비난했다. 집회를 마친 후 신천지 측 자원봉사 유니폼을 입은 대학생 1천여 명이 청평면 곳곳에서 환경정화활동까지 벌였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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