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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주민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해마다 눈덩이… 중구 ‘錢錢긍긍’

소형차 기준 왕복 1회 6천400원 지원
2013년 13억여원→2017년 21억여원
영종 인구 급격히 증가 ‘예산먹는 하마’

허현범 기자 powervoice77@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16일 20:26     발행일 2018년 04월 17일 화요일     제3면
인천시 중구가 매년 증가하는 영종도 주민의 인천대교 등의 통행료 지원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의회는 영종도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3년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고속도로 및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에는 2013년부터 제3연륙교가 준공되는 시점(2025년 예정)까지 영종·용유지역(무의도 포함) 주민에게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의 20%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구는 영종도 주민들이 영종대교를 이용할 경우, 소형차 기준으로 왕복 1회(6천400원) 통행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주민에겐 소형차 기준으로 왕복 1회(1만1천원) 중 7천400원을 구에서 지원한다.

중구 영종도 주민 통행료 예산은 2013년 13억3천900만원, 2014년 18억8천400만원, 2015년 20억9천900만원, 2016년 20억9천800만원, 2017년 21억6천200만원 등 총 95억8천200만원이 지원됐다.

지난해 영종도 주민은 6만7천명으로 집계됐으나 오는 2025년엔 인구가 2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중구의 영종도 주민의 통행료 지원금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구의 영종도 통행료 지원금은 구에서 추진하는 웬만한 사업규모 예산을 추월한다.

중구가 추진하는 아시아누들타운 조성사업(6년간 64억원), 신포국제시장 청년몰 조성사업(2년간 6억원) 등 주요사업의 구 예산과 비교해보면 통행료 지원 규모가 상당하다.

이에 대해 중구 관계자는 “통행료 지원의 근거인 인천시 조례가 통행료 지원 기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정된다면 중구 조례도 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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