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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토론회 무산 후… 예비후보간 비방·고발

배종수 예비후보 “불참한 후보 비방했다”
SNS 글 올린 이성대 후보 선관위 신고
이 교수 “인격적 모욕 내용 없었다” 맞서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16일 19:36     발행일 2018년 04월 17일 화요일     제7면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 측이 다른 후보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선거 경쟁자 중 한 명인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16일 배 교수 측에 따르면 진보진영 경기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지역 방송국과 경기도의회에서 진보진영 후보들의 정책토론회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선관위가 “모든 후보자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토론회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 토론회가 결국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이 교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이 못 먹는 밥이라고 재나 뿌리겠다는 심보인가? 내일로 예정된 토론회가 참여하지 못한 한 후보의 고발로 무산되게 생겼다. 다른 후보들과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무례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배 교수 측은 이 같은 글이 배 교수를 포함해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일부 후보를 비방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경기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는 이 교수를 비롯해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송주명 한신대 교수 등 5명이 참여하고 있다. 배 교수도 당초 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가입 조건인 경기교육혁신연대 참여단체 3곳으로부터 추천을 받지 못해 경선에 결국 참여하지 못했다.

이 교수 측은 배 교수 측의 타 후보 비방 주장에 “진보진영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가 무산됐고, 이는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해 SNS에 글을 올린 것”이라며 “다른 후보를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내용은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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