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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애인도 여행가고 싶어요”…‘무장애여행’ 프로그램 및 예산 전무

김승수 기자 water@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16일 20:42     발행일 2018년 04월 17일 화요일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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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앞둔 가운데 장애인들을 위한 ‘무장애여행’을 놓고 경기도와 서울시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무장애여행을 새로운 관광 전략으로 내세우며 ‘종합계획 발표’ㆍ‘무장애 토크 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있는 반면 경기도는 무장애여행과 관련해 사실상 아무런 사업도 추진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6일 경기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무장애여행은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관광지 편의시설 정보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무장애여행에 대해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시민들의 보편적 관광향유권을 보장하고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 서울을 조성하겠다며 ‘서울시 무장애 관광도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무장애 서울관광 원년’으로 지정, ‘무장애 관광지원센터’도 이달 중 개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약 1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장애여행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사실상 무장애여행에 대한 활동이 아직 없는 상태다. 도는 서울시의 무장애여행 사업의 영향을 받아 올해 ‘모두를 위한 경기관광 마스터플랜 수립’과 ‘경기천년, 경기밀레니엄 투어 내 무장애 여행코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관련 예산을 아직 한 푼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사업 추진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있는 장애인들이 사는 곳에 따라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며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경기도 역시 무장애여행을 활성화 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예산을 확보해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무장애여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기준 전국의 총 장애인 251만 1천51명 중 서울의 장애인 수는 39만 1천27명, 경기도는 52만 2천437명으로 집계됐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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