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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위해우려 외래 곤충’ 점박이땅벌 발견

김두현 기자 dhk2447@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19일 09:43     발행일 2018년 04월 19일 목요일     제0면
▲ 점박이땅벌의 외부 형태 모습
▲ 점박이땅벌의 외부 형태 모습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에서 채집된 곤충표본 검경과정에서 환경부가 제시하는 ‘위해우려 외래 곤충 100종’에 속하는 ‘점박이땅벌(Vespula vulgaris (Linnaeus, 1758))’이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점박이땅벌’은 IUCN(세계자연보존연맹)에서 발표한 ‘세계 100대 외래생물’이기도 하다.

‘점박이땅벌’은 1956년 국내 분포가 처음 기록됐으나, 2013년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기존 기록이 잘못되었음을 확인하고 국내 분포 종 목록에서 제외되었던 종이다.

‘점박이땅벌’은 현재까지 유럽을 비롯한 몽골, 중국 북부지방(요녕성, 흑룡강성, 하북성)과 일본 북해도 지역 등 북반구와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 지역에 침입해 피해를 발생한 종으로 알려졌다. 광릉숲에서 발견된 ‘점박이땅벌’은 외래유입종 또는 한국 자생종일 가능성이 모두 존재한다.

국립수목원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2일 다 부처 자문회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학계 전문가들과 같이 점박이땅벌의 국내 분포 확인에 대한 학계 보고, 토착 자생종 또는 외래종 판단을 위한 원산지 추적 연구, 최초 발견 장소인 광릉숲과 인근 지역의 모니터링, 확산에 대비한 장기모니터링 및 방제방법 등의 대응 계획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은 점박이땅벌의 여왕벌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봄부터 서식실태 조사를 위해 곤충 트랩(말레이즈 트랩, 말벌 트랩)을 발견 지역 주변에 설치하는 등 이미 조사에 착수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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