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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주말 잇따른 산불에 ‘진땀’

연천 DMZ 25㏊ 태우고 37시간만에 완진
양평 용문산서도 불… 헬기 6대 투입 진화
북부지역 산불 ‘빈번’ 최근 3년간 241건

김승수 기자 water@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22일 21:05     발행일 2018년 04월 23일 월요일     제7면

주말 사이 경기북부지역에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2일 연천군과 산림 당국,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30분께 연천군 백학면 두현리 비무장지대(DMZ)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7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30분께 완진됐다.

산림 당국은 임야 25㏊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뒷불감시와 함께 정확한 피해면적과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불은 다행히 민통선 지역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방한계선 북쪽인 DMZ로는 원래 접근이 제한되지만, 군부대 측 헬기 인도에 따라 소방 당국은 지난 20일 산림청 헬기 3대를 동원해 불을 끄다 오후 7시께 일몰로 헬기는 철수했다. 

산림 당국은 또 지난 21일 오전 8시께 산림청 진화헬기 5대를 재투입했다. 큰불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잡혔으나 불이 난 곳이 비무장지대로 인력 투입이 어렵고, 낮부터 다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헬기 2대로 일몰 때까지 잔불 정리에 집중했다.

이와함께 지난 21일 오전 10시35분께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자락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양평군과 인근 지자체의 헬기 등 총 6대의 헬기를 동원해 5시간여 만인 오후 3시57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6천600여㎡가 불에 탔다.

한편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등의 사례를 집계한 결과, 241건으로 파악됐으며 재산피해는 약 2억 5천만 원에 달했다.

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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