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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측근에 돈받은 김경수 의원 보좌관 조사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25일 18:15     발행일 2018년 04월 26일 목요일     제7면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K씨(49·구속기소)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보좌관 A씨가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A씨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로 입건해 이달 30일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드루킹이 운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핵심 회원 B씨(49·필명 ‘성원’) 조사 과정에서 그가 지난해 9월 A씨에게 현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가 드루킹 구속 직후인 지난달 26일 돌려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여러 정황을 볼 때 개인 간 단순 채권채무라기에는 미심쩍은 구석이 많다고 보고 금품거래 성격 등에 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은 드루킹 일당이 지난 1월17일 댓글 여론조작에 쓰인 것으로 확인된 아이디 614개가 대선 전후에도 활용됐는지 살펴보기 위해 지난 22일 네이버를 상대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네이버로부터 614개 아이디 접속기록을 넘겨받으면 이들 아이디가 대선 전후 등 다른 기간에도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를 이용한 여론조작에 쓰인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경찰은 ‘드루킹’ K씨의 활동 기반인 파주시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침입해 태블릿PC 등을 가져간 TV조선 기자 C씨를 입건조치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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