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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안천 마평~포곡 구간 수질 2등급 넘게 개선

한진경 기자 hhhjk@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25일 18:25     발행일 2018년 04월 26일 목요일     제12면
한강 제1지류인 경안천의 마평동~포곡읍 구간 수질이 생활용수로 쓸 수 있을 만큼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용인시가 발표한 수질ㆍ수생태계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경안천의 처인구 마평동~포곡읍 삼계리 구간 8.9㎞에 걸쳐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경안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구간의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은 2007년 6.0㎎/L, 4등급(약간 나쁨)이었으나 2017년엔 2.1㎎/L, 2등급(약간 좋음)으로 개선됐다. 이는 고도 정수처리를 하더라도 공업용수로밖에 쓸 수 없을 정도였던 2007년에 비하면 월등히 개선됐다. 또 여름철 녹조 발생의 지표인 총인(T-P) 농도는 2007년 0.479㎎/L, 5등급(나쁨)에 그쳤던 것이 지난해엔 0.041㎎/L, 2등급(약간 좋음)으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경안천 하류인 둔전 일대 경안천 본류의 수질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경안천 내에 조성한 습지구간의 수질개선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시는 오염이 심한 경안천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기존 하천둔치 주차장과 콘크리트 보 등을 철거하고 자연형 물고기 길과 생태여울, 인공습지,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한 바 있다.

특히 수질 개선으로 이 일대 어류가 늘어나는 등 생태환경이 개선되면서 법정보호종인 수달이나 흰목물떼새, 황조롱이, 원앙 등도 관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상하천, 탄천, 공세천 등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사업 완료 후 수질 및 수생태계 복원 효과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면서 건강한 생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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