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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부진속 성남ㆍ안산 약진…K리그2 선두싸움 치열한 3파전 전개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25일 18:53     발행일 2018년 04월 25일 수요일     제0면
▲ K LEAGUE2 대회 엠블럼

부천FC의 독주로 시작됐던 K리그2(2부리그)가 최근 부천의 3연패 부진 속에 성남FC와 안산 그리너스FC가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약진, 선두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5일까지 K리그2에서 유일한 무패구단 성남이 승점16(4승4무)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승점 15를 마크하고 있는 부천(5승3패)과 안산(4승3무1패)이 골득실 차로 2,3위에 올라 선두 성남을 1점 차로 쫓고 있다.

현재 세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올 시즌 패배가 없는 성남과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안산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K리그2 최로로 개막 5연승을 달리던 부천은 이후 3연패 늪에 빠져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군ㆍ경팀을 제외한 K리그 전체에서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가장 낮은 팀으로 오히려 최근 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선수는 서보민, 정성민, 박태준 등 토종 선수들이다. 현재 성남은 주전 골키퍼 김동준이 큰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타 구단처럼 특급 용병도 없지만 안정된 수비 조직력에 정교한 빌드업을 구사하면서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났다.

오는 28일 열리는 주말 원정에서도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꼴찌’ 안양(3무5패)을 만나 3연승과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또한 안산의 상승세도 놀랍다. 지난해 창단된 ‘막내’ 안산은 지난 시즌 득점 2위 라울과 도움 1위 장혁진을 붙잡은 것을 제외하곤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었다. 그러나 이흥실 감독의 지도아래 끈끈한 팀 컬러를 갖춘 안산은 홍동현, 최호주, 김태현 등 여러 선수들이 재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새 용병 코네와 간판 공격수 라울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안산은 오는 29일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8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한편, 5연승 후 3연패로 부진한 부천은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일 ‘우승후보’ 아산 무궁화에 2대4로 패한 뒤, 15일 성남에 1대2로 진 이후 22일에는 안산에게 충격적인 1대3 역전패를 당했다.

최근 3경기에서 9골을 실점할 정도로 수비가 급격하게 무너진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홈구장 공사 관계로 원정 8연전을 치른 부천은 다행히 28일 부산과의 경기부터 홈 10연전이 시작돼 전력을 추스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따라서 부천으로서는 무엇보다 홈 10연전 첫 스타트인 28일 부산전서 연패 사슬을 끊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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