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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직 사퇴 발언은 ‘해프닝’

공식 발표 없고, 사퇴서 접수 안돼, 지지지 반발도 거세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27일 18:11     발행일 2018년 04월 27일 금요일     제0면
더불어민주당 곽상욱 오산시장 예비후보의 ‘예비후보직 사퇴’ 발언이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곽상욱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직 사퇴’를 공식발표하지 않았고 경기도당에도 사퇴서가 접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곽 후보가 ‘후보직 사퇴’를 지지자들과 사전에 의논하지 않아 지지자들의 반대가 예상한 것보다 거셌다.

이에 따라 한때 요동쳤던 지역정가는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경선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경선을 앞둔 유력후보인 곽 시장이 왜 갑자기 사퇴할 생각을 했는가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곽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안민석 의원과 맞붙기로 했다’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곽 시장 캠프 고위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곽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1시30분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원과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2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생각을 발표하려 했으나 지지자들의 반발로 기자회견이 전격 보류됐다.

곽 후보가 이날 선거사무원과 지지자들에게 밝힌 사퇴 이유는 ‘자신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 난무하고 특히, 4년 전에 이미 종결된 사건을 거론하며 지지자와 당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히는 등 심적 고통이 심했다’라는 것이다. 또 ‘자신을 도의원 후보 발언의 배후조정자로 거론하고, 컷오프를 통해 당내 경선에서 배제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회의가 들었다’라는 것이다.

곽 후보의 후보직 사퇴계획은 핵심측근 2∼3명 만이 사전에 알았을 정도로 극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핵심 측근은 “선거사무소 개소 이후부터 후보께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며 “특히, 4년 전의 일까지 들먹이며 컷오프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며 모든 것을 다 내려놓겠다는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곽 후보 핵심 지지자들은 모처에서 ‘곽 후보에게 후보직 사퇴의사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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