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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부상자 낸 오산 원룸 화재 원인은 ‘무심코 버린 담배’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4월 30일 19:03     발행일 2018년 05월 01일 화요일     제6면

18명의 부상자를 낸 ‘오산 원룸 화재’는 입주민이 무심코 튕긴 담배 불똥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중실화 및 중과실치상 혐의로 입주민 A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9시40분께 오산시 갈곶동 6층짜리 원룸 1층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재활용품 수거박스 방향으로 담배 불똥을 튕겨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로 주민 17명과 소방 구조대원 1명 등 18명이 다쳤다. 이 불로 1층 필로티 주차장과 건물 등 230㎡가 탔고, 차량 8대가 전소해 소방서 추산 1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 1층에서 담배를 핀 A씨가 방으로 올라간 뒤 연기가 피어오르는 CCTV 영상을 확보, A씨의 덜미를 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자신이 불을 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CCTV 영상을 보여주자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원룸 화재 피해자들에게 신축 원룸 건물을 임시 거처로 제공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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