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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좋아요!”… 안양지역 공영주차장 3분의 1가량 현금결제 고집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5월 09일 13:47     발행일 2018년 05월 10일 목요일     제13면

안양지역 공영주차장 중 3분의 1가량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채 현금결제만 고집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9일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의 교통수단 이용 편의와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공영주차장 60곳(노상 26곳, 노외 34곳)을 운영 중이다. 시는 이용객으로부터 주차요금을 받아 안양시 세입으로 활용, 시민들을 위한 주차시설 확충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공영주차장 3분의 1가량이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채 운영,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공단이 직영하는 28곳 주차장은 모두 카드결제가 가능한 반면 다른 기관이 위탁ㆍ운영 중인 32곳 주차장 가운데 17곳이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 이용객들의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상 주차장의 경우 문예 노상, 관양시장 노상, 남부시장 노상, 박달시장 노상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도 카드 결제가 되지 않고 있다. 또 화창초교 지하주차장, 개나리놀이터 지하주차장 등 일부 노외주차장에서도 이용 요금을 현금으로만 받고 있다.

시민 B씨(39)는 “어딜 가도 카드 사용이 일반화돼 있는 데 유독 공영주차장 요금에 대해서만 현금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많게는 몇만 원이 나오는 이용료를 현금으로만 요구하고 있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공단은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카드결제 수납 허용에 대해 행정지도를 벌이고 있지만, 카드 단말기와 주차관제시스템 연동 등 시스템 신규 교체 및 업그레이드가 요구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직영하는 주차장을 제외하고 일부 위탁ㆍ운영 중인 주차장에서 현금결제 방식만 고집하고 있어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우선 상업지역에 있는 주차장을 중심으로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도는 물론 여러 방안을 고심해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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