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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남자화장실 몰카 동영상 논란

인터넷 남혐 커뮤니티 ‘워마드’에 공유 의혹… 총학생회 “경찰 고소예정”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5월 14일 20:56     발행일 2018년 05월 15일 화요일     제8면

인터넷 남혐 커뮤니티 ‘워마드’에 안산시 소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남자화장실 몰카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워마드는 남성 혐오, 페미니즘,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사이트다.

14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총학생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5월10일 오전 10시25분1초 ‘워마드’에 ‘어제자 한양대 ㅇㄹㅋ캠 남자화장실 나사 몰카 올린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며 “이런 내용을 제보받아 경찰에 문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학생회는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했고 공식적으로 경찰에 접수할 예정”이라며 “경찰서에 협조 공문을 보내 캠퍼스 내에 있는 모든 공공 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워마드 사이트에 게재돼 있는 상태며, 외부인이 게시물 내용을 볼 수 없도록 일정 기간 활동을 한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해 내용은 볼 수 없다.

이에 대해 경찰은 총학생회에서 고발장을 접수할 경우 곧바로 수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리카 켐퍼스는 지난 3월1일부터 이틀 동안 관할 경찰과 함께 20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을 꾸려 ‘MeToo(미투)’ 운동 확산에 따른 사회적 불안 해소와 안산지역의 안전을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캠퍼스 내의 여성화장실에 불법으로 부착됐을 수 있는 몰래카메라 및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섰으며, 몰카 예방 홍보스티커 부착과 화장실 칸 내에 비상용 경적을 비치하는 등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아직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며 “수사에 나서게 되면 해당 동영상이 진짜로 존재하는지 등 기초적인 내용부터 파악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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