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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레이더_예측불허 판세 포천시장] 현역 중도 하차… 전통적 보수텃밭 치열한 3파전

진영 넘나들며 표밭 다진 박윤국, 민주 지지율 훈풍 불며 ‘미소’ 프로필
한국 백영현은 부동층 공략… 바른미래 이원석, 중도개혁 강조

김두현 기자 dhk2447@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5월 14일 21:06     발행일 2018년 05월 15일 화요일     제6면

▲ 백영현
60여 년 동안 보수의 아성으로 꼽히는 포천시에도 더불어민주당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상당수 여론조사에서 여당이 이미 야당(보수)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최근 낙후된 시를 살리기 위해 보수와 진보를 떠나 혁신적 인물의 시장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전 시장이 당 지지율에 편승, 다소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백영현 전 소흘읍장이 보수결집을 통해 맹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이원석 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다크호스로 부각,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민주당 박윤국 예비후보는 지난해 보궐선거 패배 후 와신상담,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표밭을 다져왔다. 시장직을 떠난 지난 10여 년 동안 포천시가 최악의 도시로 변했다는 자체 분석 아래 지역발전 시위를 당길 수 있는 획기적인 비전, 공약 등을 내세우며 부동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50∼60대와 시 외곽 면 지역에서 다수의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상승세까지 더해지면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소흘읍 등 시내권과 젊은 층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천시는 고정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3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 예비후보의 지지 모임이 1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는 설까지 나오면서 타 후보보다 다소 앞서가는 양상이다.

한국당 백영현 예비후보는 현 김종천 시장을 대신해 전략공천 받으면서 세 결집에 나섰다. 백 예비후보는 폭넓은 인맥과 30여 년의 공직 경력을 주 무기로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유권자가 가장 많은 소흘읍장 출신을 기반으로 소흘읍 보수세와 지지세력에 내심 기대하는 모습이다. 

여기에다 아직까지 민주당의 훈풍에 망설이고 있는 부동층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백 예비후보는 경기도에서의 행정경험과 기술직 공직 생활을 내세우며 낙후된 포천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후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이 정치의 마지막이란 배수진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관건은 보수층의 결집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원석 예비후보가 뒤늦게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18년 동안 민주당에서 활동해 온 민주당 골수맨이다. 하지만, 지난 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불공정한 경선에 승복할 수 없다며 민주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의원 초선답지 않게 그동안 석탄 화력발전소 등 시의 굵직한 현안마다 문제를 제기하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등 분명한 자기 색깔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그는 보수와 진보의 총성 없는 싸움에 포천의 미래가 더 어두워지고 있다며 중도개혁만이 살길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소흘읍에 기반을 둔 이 예비후보는 젊은 층과 주부층의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선거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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