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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레이더_도내 최대 격전지 용인시장] ‘백군기 vs 정찬민’ 與野 거물급 후보 진검승부

백군기, 文정부·민주 지지도 고공행진에 黨 전폭 지원까지
한국 정찬민은 좋은 시정 평가 앞세워 지역 첫 재선 도전

한진경 기자 hhhjk@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5월 15일 20:44     발행일 2018년 05월 16일 수요일     제6면

▲ 김상국
경기도 내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자유한국당이 단체장을 차지하고 있는 용인시는 여야 후보들이 모두 결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그동안 재선 성공 사례가 전무한 용인에서 역대 처음으로 재선 시장이 탄생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는 백군기 예비후보(전 국회의원)와 자유한국당 정찬민 현 용인시장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등 여·야 모두 이겨야 할 ‘승부처’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도내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백군기 예비후보가 연일 고공행진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에 힘입어 막강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4명의 예비후보를 물리치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그는 ‘문재인의 좋은 친구 새로운 용인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정권 교체, 적폐 청산을 내세우고 있다. 

더욱이 최근 낙마한 예비후보 4명이 ‘우리는 원팀’이라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자처하는 등 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세가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 제3야전군 사령관 시절 용인과 연을 맺은 뒤 19대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2013년부터는 용인갑 지역위원장을 맡는 등 오랜 기간 용인시민들과 스킨십을 이어온 점이 탄탄한 입지를 쌓는 데 힘이 되고 있다.

현역 프리미엄과 탄탄한 지역 지지기반 등을 앞세운 자유한국당 소속 정찬민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하고 재선 성공을 위한 표밭을 다지고 있다. 비록 정당 지지도가 열세인 상황이지만 정 시장은 용인 ‘토박이’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는 인물인데다 전국 최초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채무 제로와 같은 굵직한 성과를 만드는 등 민선 6기 4년간 큰 탈 없이 시정을 꾸려나갔기에 반드시 자리를 지켜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재임 기간 8천억 원의 부채를 갚고 용인을 채무 제로 도시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미뤄볼 때 재선에 성공할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연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최근에는 첨단산업단지와 물류 유통단지가 들어서는 330만㎡ 규모의 경제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용인시 최초의 재선 시장 타이틀을 얻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6대 지방선거에 이어 김상국 예비후보가 또 한 번 도전장을 냈다. 4년 전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1만6천976표(4.26%)를 획득하며 고배를 마셨던 그는 이번 선거에서 ‘경제용인·문화용인·보물용인’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경제 전문가’인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의지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유영욱 용인갑지역위원장이 “용인시 부패를 없애겠다”며 시장 도전에 나섰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타 후보들과 차별화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용인시민들에게 당을 알리고, 의미 있는 결과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용인=강한수ㆍ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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