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6·13 레이더_‘이념 보다는 인물’ 가평군수] 다시 만난 정진구·김성기, 설욕이냐 3선이냐

‘1차전’ 2013년 보궐선거서 김성기 더블스코어 승리
무소속 돌풍 기대하는 양희석·이창규도 도전장 던져

고창수 기자 kcs4903@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5월 17일 21:15     발행일 2018년 05월 18일 금요일     제6면
%EC%A0%9C%EB%AA%A9%20%EC%97%86%EC%9D%8C-1%20%EC%82%AC%EB%B3%B8.JPG
절대적 보수성향 우위로 진보성향 후보의 입성을 허용치 않았던 가평군수 선거는 집권당 후보보다는 인물론을 앞세운 무소속 출마자들이 당선되는 특성을 보였다. 이념보다는 인물을 먼저 본다는 의미다.

현재의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낙점받은 정진구 예비후보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 지으며 3선 도전을 가시화해 온 자유한국당 김성기 예비후보(현 군수)의 양강구도다. 여기에 과거 가평지역이 무소속 돌풍 지역이었던 점에 편승, 내심 당선을 기대하며 출사표를 던진 양희석ㆍ이창규 예비후보가 도전하고 있는 양상으로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정진구 예비후보와 김성기 예비후보 간 맞대결은 지난 2013년도 보궐선거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지난 보궐선거에서는 정진구 예비후보의 경우, 당시 여당이었던 한나라당 후보로, 김성기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각각 출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김성기 예비후보가 9천703표를 받아 4천531표를 득표한 정 예비후보를 5천172표 차로 따돌리고 가평군수직에 올랐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들 간 두 번째 양자대결이 최대 관전포인트다. 

민주당 정진구 예비후보는 지난 2013년 보궐선거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그 동안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표밭을 다져왔다. 당의 지지를 토대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고정 지지층을 결집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가평의 운명을 바꿀 획기적인 인물임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부동층 공략에 성패가 좌우될 수 있다고 판단, 참신한 비전과 공약으로 부동층 표심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13년 보궐선거에서 다득표로 가평군수에 입성한 한국당 김성기 예비후보는 제6대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 당시 새누리당 박창석 후보보다 2천764표가 많은 1만 7천613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월 바른미래당으로 옮겨 탄 김영우 국회의원(포천ㆍ가평)을 대신해 가평ㆍ포천지역구 당협위원장직을 맡으면서 그동안 분산됐던 당력을 결집하는데 주력해 온 결과, 만만치 않은 당세를 과시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가평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열정과 의지를 한 곳으로 모으는데 동분서주하면서 3선 성공 의지를 다지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양희석 전 국무총리 비서실행정관은 고향인 가평군이 인근 시ㆍ군에 비해 낙후돼 있는 현실적 안타까움을 해결하기 위해 군수직 도전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과거 경기도청과 국무총리실 근무 때 형성해 온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가평 발전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 무소속 이창규 예비후보는 35년간 정보통신부(체신부) 공무원 경험을 살려 항상 발전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가평군에 힘이 되겠다는 각오로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얼굴알리기와 득표활동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