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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배구, 난적 러시아도 침몰시켰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서 김연경 앞세워 3-0 완승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5월 23일 21:04     발행일 2018년 05월 23일 수요일     제0면
▲ 23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수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23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수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드 스타’ 김연경(엑자시바시)을 앞세운 한국 여자배구가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세계 10위 한국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주차 2차전에서 에이스 김연경이 양팀 최다인 21점 활약을 펼치고 이재영(흥국생명ㆍ10점), 김희진(IBK기업은행ㆍ9점)이 뒤를 받쳐 세계 5위의 ‘난적’ 러시아 마저 세트스코어 3대0(25-19 25-14 25-17)으로 셧아웃시켰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주 1주차 첫 경기 패배후 도미니카공화국, 중국, 독일을 꺾은데 이어 4연승을 내달?다. 4승1패가 된 한국은 승점 11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이 러시아에 3대0 완승을 거둔 것은 40년 만이다.

한국은 1세트 6-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김연경과 김수지(IBK기업은행)의 영리한 밀어넣기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후, 김연경의 블로킹과 이재영의 후위 공격이 연달아 터져 단숨에 10-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한국은 18-13으로 리드한 가운데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의 디그에 이은 김연경의 강타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상대 공격 범실과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21-13까지 달아난 뒤 24-19에서 이재영의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서도 한국은 흐름을 초반부터 가져왔다.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의 서브 에이스와 양효진(현대건설) 블로킹 성공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뒤 러시아의 리시브 난조를 틈타 이재영과 김연경이 연속 득점을 올려 12-3로 크게 리드했다. 이후 이재영을 빼고 강소휘(GS칼텍스)를 기용하는 여유 끝에 25-14로 가볍게 세트를 보탰다.

한국은 3세트 초반 김연경의 블로킹 2개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4-1에서 이효희의 서브 득점과 다양한 공격으로 리드를 유지하다가 세트 중반 러시아의 블로킹에 잇따라 공격이 막히며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희진과 김연경의 고공타가 이어지며 흐름을 되찾고, 16-11에서 이재영이 다시 점유율을 가져가며 승기를 잡은 끝에 이효희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한국은 2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서 이탈리아와 예선 2주차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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