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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레이더_현직 불출마로 새 인물 찾는 시흥시장] 화려한 경력의 ‘정치 고수’ vs 40년 경험의 ‘행정 달인’

민주 임병택, 靑 행정관·도의원 경험… 지역 기반도 탄탄
한국 곽영달은 수십년간 市 공무원 지낸 지방행정 전문가

이성남 기자 sun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5월 29일 20:39     발행일 2018년 05월 30일 수요일     제6면

▲ 임병택
시흥시장 선거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와 시흥시 행정 공무원 출신 자유한국당 곽영달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주변에서는 정치가와 행정가의 대결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다.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노무현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사회조정행정관을 거쳐 8ㆍ9대 경기도의회 의원 등을 지내면서 정치적 경험을 쌓고, 지역 내 지지기반을 다져온 인물이다. 특히 청와대와 국회, 경기도의회의 경험을 발판 삼아 국정과 지방자치를 융합한 지도력을 갖춘 후보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에 충실하고 민생의 삶을 돌볼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공정하고 평등한 시흥, 선한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인격적으로 존중받는 시흥, 아이들을 키우고 부모님을 모시는데 불편함이 없는 시흥을 자랑스러운 시흥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준비된 시장이 필요한 시흥의 미래를 임병택이 열어 나가겠다”면서 “떠나는 교육에서 찾아오는 교육도시, 문화ㆍ체육 여가시설의 대대적 확충, 사각지대 없는 완전한 복지도시, 시장직속 종합민원상담소 설치, 자영업자와 제조업을 살려 일자리 창출, 폐염전ㆍ토취장을 활용한 친환경 혁신 테크노밸리 조성 등으로 시흥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곽영달 후보는 시흥 신천동에서 면서기로 출발해 40년 가까이 시흥시 공무원으로 재직해 온 점을 들어 지방행정의 달인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고인물이 썩어가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면서 지난 9년간의 더불어 민주당 소속 시장 행정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차기 시흥시장은 중앙정치를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정체된 시흥을 크게 도약시킬 지역 일꾼, 지방행정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부각하고 있다.

특히 말만 번지르르한 정치꾼이 아니라 참 일꾼, 행정 달인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는 그는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살맛 나는 도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교육도시,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만들기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곽 후보는 “시흥시를 해양관광도시로 건설하겠다”면서 “그 방법으로 시화호와 시화MTV의 거북섬 인근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해양관광레저타운 조성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이도와 월곶을 해양관광 레저타운과 연계한 명품외식타운으로 조성하는 의지도 밝혔다. 자가용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 구축, 누구나 미래를 준비하는 꿈터(보육,교육), 살맛 나는 도시(문화, 체육, 복지, 환경), 신명나는 일터(경제, 개발, 행정)도 주요공약이다.

민주당 임병택 후보가 김윤식 시흥시장의 3선을 이어가면서 전국 최연소 자치단체장이 될 것인지, 아니면 행정의 달인을 자처하는 한국당 곽영달 후보가 준비된 행정을 이끌어 갈 것인지, 유권자의 선택만 남아있는 상태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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