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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에 ‘매머드 화물차 주차장’ 조성

4만3천㎡ 공간 이달까지 확보
턱없이 좁은 주차면적 지적 속 곳곳 만연한 불법 주·정차 해소
안전사고 위험 크게 줄어들듯

최해영 기자 chy4056@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03일 21:04     발행일 2018년 06월 04일 월요일     제12면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항만구역에 컨테이너 운반 대형차량의 전용 주차장 4만 3천㎡가 조성돼 불법 주·정차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당항의 평택구간인 서해대교 밑 공원부지 1만㎡, 당진구간인 송악읍 고대리 동부당진항만운영㈜ 부지 3만 3천㎡ 등 총 4만 3천㎡의 주차공간을 오는 6월 말까지 확보해 대형 화물차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이를 위해 동부당진항만운영㈜의 주차장 부지에 대한 보안구역을 해지하는 등 임대가 가능하도록 조치했으며, 공원용지에도 임시로 주차장 설치가 가능토록 평택시와 당진시에 항만시설 허가를 내줬다. 이는 평당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차량이 하루 평균 2천여 대에 달하나 주차면적은 300여 대 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제터미널 주변 왕복 6차선 도로 500여m와 자유무역지역 도로, 현대제철 부두, 국가산업단지 인근 항만구역 도로 곳곳에 500여 대의 불법주차 차량이 점거, 대형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들 불법주차 차량은 대부분 운전석을 분리한 채 차대(섀시)만 덩그러니 주차해놓아 야간에 승용차가 이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평당항에 대형 화물차량 주차장을 확보함으로써 그동안 항만구역 내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항만구역 내 대형차량 주차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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