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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특조위 첫 회의…9개 구단에 자료 요청

연합뉴스 yonhap@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04일 17:58     발행일 2018년 06월 04일 월요일     제0면
▲ KBO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구단과 SK 와이번스를 제외한 8개 구단의 트레이드 뒷돈 스캔들을 조사할 KBO 특별조사위원회가 4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착수했다.

법률ㆍ회계ㆍ수사 전문가 4명으로 이뤄진 특조위는 4일 오전 정금조 KBO 사무차장의 보고를 받고 조사 일정과 내용·조사 범위 등을 논의했다. 특조위는 먼저 트레이드 당시 뒷돈을 준 8개 구단과 이를 받은 히어로즈 구단에회계 서류 4∼5가지를 일괄 제출할 것을 요청키로 했다.

서류를 검토한 뒤 특조위는 구단별 직접 조사로 최종 확인을 거쳐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보고서 작성까지 보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조위는 이미 9개 구단이 KBO 사무국에 트레이드 관련 허위 보고로 규약을 위반한 만큼 이번 조사 때 또다시 허위 자료를 제출하면 KBO의 처벌·제재를 감수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확약서도 각 구단에 요구할 방침이다.

KBO 사무국은 특조위의 보고서를 언론에 발표하고 이달 안으로 상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개 구단 제재도 확정할 예정이다.

2008년 창단한 히어로즈 구단은 올해까지 8개 구단과 23차례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이 중 12차례나 KBO에 현금 거래를 신고하지 않고, 이면계약으로 뒷돈 131억 5천만 원을 챙긴 점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선수를 주고받는 현금 트레이드는 규약 위반 사항이 아니지만, 현금 거래 규모가 공식 발표와 다르거나 KBO에 신고하지 않고 뒷돈을 받은 것은 프로야구의 신뢰성에 타격을 주는 규약 위배 행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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