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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신태용 감독, 7일 볼리비아전서 ‘베스트11’ 첫 가동

본선 개막 앞두고 ‘실험’ 아닌 ‘실전’ 모드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05일 10:34     발행일 2018년 06월 05일 화요일     제0면

▲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4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가볍게 뛰며 몸을 풀고 있다.연합뉴스
▲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4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가볍게 뛰며 몸을 풀고 있다.연합뉴스
‘옥석 고르기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실전을 향한 베스트 전력 가동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호가 7일 오후 9시 10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스타디움에서 치뤄질 볼리비아와의 평가전부터 ‘베스트11’ 가동을 통한 전략 다지기에 나선다.

이날 볼리비아전은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 이후 첫 평가전으로 14일 개막하는 월드컵 무대에서 가동할 베스트 멤버와 전술, 신태용 감독의 작전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 감독은 4일 사전 훈련캠프가 차려진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월드컵 본선에서 펼칠 전술과 작전, 베스트 11에 대한 구상을 90%이상 마친 상태다”라며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는한 내가 구상하고 있는 해법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에서 볼리비아전 외에 11일 세네갈과의 두 차례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으로서는 세네갈전을 비공개로 치를 계획임에 따라 사실상 볼리비아전이 월드컵 선발 라인업을 엿볼 수 있는 최종 모의고사인 셈이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4-4-2 또는 3-5-2 전형 중 하나를 들고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단 최전방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황희찬(잘츠부르크) 투톱이 나설 것이 확실하다. 신 감독이 일찌감치 개인의 능력을 앞세운 원톱보다 협업에 의한 파괴력을 높일 수 있는 투톱 전략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베스트 멤버를 확정하지 못했던 미드필더진에는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프리킥의 달인’ 정우영(빗셀 고베)이 중앙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중앙미드필더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는 이재성(전북)이 유력하지만 권창훈(디종)이 부상으로 낙마하고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제외된 오른쪽 측면은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문선민(인천) 중 한 명이 나설 공산이 크다.

수비라인은 포백 또는 스리백 전형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단은 부상에서 회복한 장현수(FC도쿄)가 중앙수비수로 낙점된 상태고, 포백라인일 경우 장현수의 파트너로 윤영선(성남), 정승현(사간도스), 오반석(제주) 등이 한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왼쪽 풀백은 김민우와 홍철(이상 상주), 박주호(울산)가 경쟁하고 오른쪽은 이용(전북), 고요한(서울) 중 한 명이 선발로 기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골키퍼는 주전 선수의 상징인 1번을 받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장갑을 끼고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측된다.

이제는 ‘실험’이 아닌 ‘실전’ 상황에서 신태용호가 어떤 진용, 어떤 전략으로 볼리비아를 상대할 지 기대가 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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