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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염태영, 성과 어필·정미경, 의혹 제시·강경식, 차별 강조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05일 21:08     발행일 2018년 06월 06일 수요일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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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5일 수원 티브로드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후보들이 토론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첨순) 자유한국당 정미경,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바른미래당 강경식 후보. 김시범기자
6ㆍ13 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5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방송 토론회에서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티브로드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만큼 지난 8년의 시정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시민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초반 각종 여론조사에서 염 후보에게 지지율이 뒤지는 것으로 조사된 자유한국당 정미경 후보는 염 후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반전’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른미래당 강경식 후보는 염 후보 및 정 후보와는 차별화를 강조, 이번 선거를 통해 바른미래당과 자신을 수원시민에게 알리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 청년일자리 창출 및 미세먼지…다양한 해법 제시
염태영 후보와 정미경 후보, 강경식 후보는 먼저 공통질문으로 ‘청년 일자리창출’과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질문을 받고 각자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염 후보의 경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및 무료 정장 대여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수원시 전체를 대상으로 녹지벨트를 조성하는 ‘숲세권’ 사업과 미세먼지 흡수 식물 분양, 초등학교 공기청정기 보급 등을 약속했다.

정미경 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있어 먼저 문재인 정부의 지난 1년 청년 실업률 등을 지적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은 기업에 있는 만큼 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미세먼지 대책으로 중장기적으로 녹지 조성 확대를 공약했다.

강경식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과 기업의 눈높이를 맞추는 취업박람회 개최’,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을 약속했으며 미세먼지 대책으로 노후 경유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 살수차량을 이용한 도로 청소, 노인시설 및 교육시설 공기정화장치 보급 등을 제안했다.

■ 대표공약…수원특례시ㆍ수원비행장 이전ㆍ안전한 수원
각 후보가 대표 공약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염태영 후보의 경우 ‘수원 특례시’를 첫손에 꼽았다. 염 후보는 수원 특례시가 실현되면 2천700억 원 이상 예산이 늘어나게 되고 이를 통해 복지 및 의료사업, 기업 지원 등에 투자해 수원시의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염 후보는 특례시 실현을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여당 후보가 수원시장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정미경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수원 비행장 이전’ 사업의 성공 추진을 꼽았다. 정 후보는 비행장 이전이 지지부진해 수원시민들이 많이 지쳤다며 국회의원 시절부터 수원비행장 이전에 앞장서온 자신이 시장이 되어서 수원비행장 이전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경식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안전과 교육을 바탕으로 한 ‘수원愛살고싶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살고 싶은 수원을 만들기 위해 강 후보는 수원시에 안전처를 신설해 아이들의 안전은 책임지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쿠킹아트스쿨, 디자인아트스쿨 등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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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5일 수원 티브로드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후보들이 토론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첨순) 자유한국당 정미경,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바른미래당 강경식 후보. 김시범기자

■ 정당한 의혹제기vs네거티브…신경전 팽팽
이어진 주도권 토론에서는 후보 간 날 선 신경전이 계속됐다. 특히 정미경 후보는 염 후보에 대한 ‘입북동 개발 의혹’을 집중적으로 꺼내 들며 염 후보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염태영 후보는 ‘이미 법적으로 무혐의 받은 일’이라며 입북동 개발 의혹을 제기하는 정 후보에 맞섰으며 강경식 후보는 정미경 후보의 탈당 문제를 거론하며 날 선 질문을 이어갔다. 끝으로 염 후보는 “지난 8년간 사람중심 더 푸른 수원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번 선거가 시민을 위한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시민들과 더 큰 수원을 위해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견제받지 못한 권력은 부패할 수 있고 때로는 폭력이 될 수도 있다. 견제를 해야 시민에게 이익이 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되돌릴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과 정미경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강 후보는 “바른 정치, 상대를 인정하는 정치, 대화와 타협이 존재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수원시민을 위한 작은 혁명을 일으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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