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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유혹 브로커 제보…KBO 사실 파악 및 수사의뢰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07일 13:59     발행일 2018년 06월 07일 목요일     제0면
▲ KBO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승부조작’ 등의 유혹을 보내고 있는 브로커가 또 다시 등장했다는 제보가 입수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사실 확인과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7일 KBO 사무국은 5월 초 승부조작과 관련된 브로커가 활동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받아 사실 관계를 파악했고 KBO 조사위원회에서 기초조사를 마친 뒤 관련 자료를 지난달 18일에 관할 경찰서에 제출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KBO는 최근 승부조작을 지시하는 브로커가 프로야구판에 드나들며 선수들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각 구단에 ‘경보’ 조치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한 상황이며, 클린베이스볼센터를 통해 선수 면담을 거친 결과 아직 문제될 만한 사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복수의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활동하는 브로커는 20대 초반의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수도권 대학 선수 출신으로, 평소 친분을 바탕으로 프로 구단에서 활동하는 투수들에게 볼넷에 수 백만원을 걸고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금조 클린베이스볼센터장 겸 KBO 사무차장은 “각 구단 클린베이스볼센터 상담요원과 선수들이 일대일 면담을 했다” 며 “제보에 등장한 브로커와 연관된 진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일부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되며, KBO리그가 신뢰성에 큰 타격를 입은 만큼, KBO 사무국이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승부조작’ 제보와 관련된 사실 파악과 경찰 수사 의뢰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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